오산시 전체 6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특성에 적합하고 주민이 주도해 수립한 중장기 마을 복지계획의 마을복지사업을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지난 1월부터 ‘주민의 삶을 바꾸는 동 마을복지사업’이라는 비전 아래 컨설팅, 기초교육, 워크숍, 주민욕구 조사, 의제 선정, 주민공유회 등을 거쳐 수립됐다.

오산시가 중장기 마을복지사업을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오산시청
오산시가 중장기 마을복지사업을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오산시청

이를 통해 동별 비전 및 세부 사업은 ▶중앙동,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희망톡’ 사업 ▶대원동, 중장년 남성 1인 가구 요리 교실 ‘한끼 뚝딱’ 사업 ▶남촌동, 결식 저소득층 밑반찬 지원 ‘매주맛나반찬’ 사업 ▶신장동, 조손가정 등의 방학 기간 돌봄 문제 해결 ‘슬기로운 방학 생활’ ▶세마동, 문화공연 관람 ‘지·화·자’ 사업 ▶ 초평동, 취약계층의 정서 지원 ‘플라워(Flower) 힐링 UP! 사업’이 있다.

중장기 마을복지계획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의 4년간의 계획으로,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지역사회보장 발전 전략체계 사업에 수록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실천·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이권재 시장은 “중장기 마을복지계획 수립은 오산의 지속가능한 복지공동체 조성의 초석으로, 주민 스스로 마을 복지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복지도시 오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창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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