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이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펼쳐진다.

용인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용인시청 하늘광장에서 ‘제27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선 8기 비전인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를 주제로 110만 용인시민이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는 용인특례시 출범 원년을 축하하기 위해 용인시민가요제, 용인생활예술어울마당, 평생학습박람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용인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용인시청 하늘광장에서 ‘제27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용인시청
용인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용인시청 하늘광장에서 ‘제27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용인시청

먼저 30일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용인시립예술단과 지역 예술인들의 무대로 꾸며지는 식전공연부터 특례시 출범을 기념하는 영상, 용인시립예술단의 용인 애향가 합창, 가수 민경아·정미애·영기·박혜원·소찬휘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두 번째 날인 10월 1일에는 용인시민가요제, 용인생활예술어울마당, 평생학습박람회가 시민들을 반긴다. 용인시민가요제는 오는 25일 예선을 거친 본선 진출자들이 무대에 올라 끼와 재능을 선보이고 용인생활예술어울마당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이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으로 시민들을 홀릴 예정이다.

평생학습박람회에서는 가죽공예, 수공예, 캘리그래피 등을 체험할 수 있는 70여 개 홍보 및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용인지역 내 평생학습기관 수강생들의 작품도 전시한다.

아울러 이틀간 마크라메 키링 만들기, 아크릴 물감을 활용한 손거울 꾸미기 등 8개 체험 부스와 심폐소생술 및 VR(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해 재난 상황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안전교육 부스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비대면으로 개최됐던 용인시민의 날 행사가 4년 만에 시민들과 마주하게 됐다"며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했으니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용인시민의 날을 1996년 9월 30일 제정했으며 매년 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표명구·나규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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