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미추홀구 관교노인복지관에서 지역 내 마을공동체 모임이 모여 마을계획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인천 미추홀구청
인천미추홀구 관교노인복지관에서 지역 내 마을공동체 모임이 모여 마을계획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인천 미추홀구청

인천 미추홀구는 최근 인천 마을공동체 최초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연계하는 마을계획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관교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SDGs 마을계획은 관교동에서 활동하는 마을공동체 ‘전통수작’과 ‘꼼지락공동체’를 주축으로 주민, 학부모 등이 마을계획단으로 참여한다.

미추홀구 학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마을협력센터가 함께 공동으로 추진하며 5회의 주민참여형 워크숍과 원탁토론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워크숍을 통해 수립된 지속가능발전목표 실천사업을 실행하고 사업 전후 비교 분석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UN에서 정한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바탕으로 마을 단위로 실천할 수 있는 지속가능발전지표(마을의제 및 사업)를 수립해 전 지구적 실천과 마을이 맞닿아있음을 이해하는 것에 큰 의의를 둔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UN에서 결정한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우리 미추홀구 주민이 직접 계획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마을계획 실천을 통해 마을공동체와 행정이 함께 지속가능한 미추홀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추홀구 SDGs 마을계획 수립 과정과 마을 만들기 활동에 관심이 있는 주민은 미추홀구 시민공동체과(880-5994)로 문의해 더 많은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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