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화 사업 통해 주민 안전과 이동권 보장돼야"
한전측에사태 심각성 전달...정승일 한전 사장 "잘 검토되도록 할 것"

김용민 의원. 사진=연합 자료
김용민 의원. 사진=연합 자료

김용민(민주·남양주시병)국회의원은 지난 22일 여의도 의원실에서 정승일 한국전력공사장과 남양주시 와부읍 지중화 사업 추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3일 김용민 의원실에 따르면 한전 측에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지중화 사업 완료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이어 와부읍 지중화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제안했다.

남양주시 와부읍은 전력공급을 위해 설치된 전신주가 인도와 도로에 위치하고 있어 주민들의 이동 시 충돌 위험이 크고, 통행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심각하게 얽혀있는 전선에 대해서도 누전과 감전 등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승일 한전 사장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신경 써서 잘 검토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김용민 의원은 와부읍 주민들의 안전과 이동권이 보장돼야 하고 특히 학생들의 통학로는 꼭 확보돼야 하며 와부읍 일대 지중화 사업이 꼭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와부읍 주민들이 이용하는 인도에는 중간 중간 전신주가 설치돼 있다. 두 사람이 걷기에도 좁은 인도에 전신주까지 있다 보니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에 불편하고 노인 전동차 이동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주민들은 이런 불편함을 호소하며 지중화 사업의 필요성을 끊임없이 제기해 왔다.

장학인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