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첫 번째 실천 과제로 ‘회식문화 바꾸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직장 내 갑질을 예방하고 세대 간 문화와 가치관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갈등을 해소하고자 MZ세대 직원으로 구성된 양주시 주니어보드에서 제안했다.

주니어보드는 술을 권하는 음주 위주의 회식문화를 건전하고 즐거운 회식문화로 개선하기 위해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총 4개의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제비뽑기 등으로 5명 내외 직원이 참여하는 ‘소규모 랜덤회식’을 비롯해 영화·뮤지컬 관람과 레저스포츠 등 문화생활을 즐기는 ‘문화회식’, 가볍고 부담 없는 ‘점심회식’, 회식 시작 전 마무리 시간을 정하는 ‘귀가시간 사전예고 회식’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팀은 이 가운데 하나의 주제를 선택하여 다음달 31일까지 내부행정 게시판에 실천과제 실시 인증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기간 내 인증사진을 제출해 직원 소통 활성화에 기여한 팀에는 커피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해 존중하고 존중받는 양주시를 만들어 가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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