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유행 후 첫 대면행사 개최
지역대표축제 재개에 시민 큰 기대

지난 2019 송도 굿마켓 벼룩시장모 모습. 사진=중부DB
지난 2019 송도 굿마켓 벼룩시장 모습. 사진=중부DB

인천을 대표하는 기부문화 축제 ‘송도 굿 마켓(Good Market)’이 오는 10월 1일,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가 창궐한 이후 3년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되는 것이다.

이 행사는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인천 시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 인천 뿐 아니라 수도권 등지에서도 관람객들이 찾아와 문전성시를 이루는 등 인천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마지막으로 개최된 2019년 행사에는 약 3만 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송도 굿 마켓은 안 쓰는 물건을 가지고 나와 사고파는 단순한 벼룩시장의 개념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중한 기억과 손때가 묻은 물건이 새 주인을 찾으면서 추억의 온정도 함께 전해지는 따뜻한 행사, 인간미 물씬 넘치는 정을 주고받으면서 소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중부일보가 주최·주관을 맡고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벼룩시장을 통한 환경보호 실천과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에 이바지한다.

행사 참가비 전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에 기부된다.

올해 행사는 오는 10월 1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에서 진행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는 시민이라면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 3번 출구나 인천대입구역 4번 출구를, 자가용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센트럴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송도 굿 마켓 행사가 3년 만에 개최된다는 소식에 알려지자 인천지역 커뮤니티에서는 기대에 가득 찬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예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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