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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하나증권 KTA Tour 과천 토리아리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국화부에서 우승한 한현애(왼쪽)·박혜진(오른쪽)씨가 우승 상패 및 상금을 전달받는 모습. 사진=과천시테니스협회

"대회에 참가하는 것도, 연습하는 것도 모두 즐겁습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금처럼 테니스를 즐기고 싶습니다"

‘2022 하나증권 KTA Tour 과천 토리아리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국화부 우승을 차지한 한현애(54·안양어머니, 군포에이스)씨는 승리의 비결을 테니스에 대한 ‘남다른 열정’이라고 밝혔다.

한 씨는 생활체육이 점차 활성화되던 2002년 당시, 과천 6단지 테니스장에서 15명의 수강생과 함께 무료레슨을 통해 테니스에 처음 입문했다.

이후 테니스의 매력에 흠뻑 빠진 그는 지난 20년 간 레슨을 받으면서 각종 대회에 출전, 2014년도 강진 해나루배 우승 및 7번의 타 대회 입상 경력을 가진 베테랑으로 거듭났다.

함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박혜진(50·천안한우리, 충남여성)씨와는 지인 소개를 통해 조를 이루게 됐다.

같이 합을 맞춰보거나 경기에 참여해본 적은 없었지만 여러 대회에서 마주치면서 서로에 대해 익히 알고 있었고, 발이 빠르고 뛰어난 기량을 갖춘 박혜진 씨와의 뛰어난 캐미를 통해 함께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한현애 씨는 "처음 테니스 라켓을 잡은 그 날부터 지금까지, 테니스라는 운동은 늘 즐거움을 선사해줬다"며 "젊음과 건강을 지켜주는 비결이자 삶의 활력소"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그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60세가 넘더라도 지금처럼 꾸준히 대회에 참가하면서 테니스를 즐기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정현·하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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