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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무지개 클럽 소속 한경선(왼쪽)씨와 조연화(오른쪽)씨는 ‘2022 하나증권 KTA Tour 과천 토리아리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개나리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과천시테니스협회

"마음 맞는 언니와 함께 우승을 차지하게 돼 너무나 기쁩니다"

인천 부평구에 거주하고 있는 한경선(42, 인천무지개) 씨는 같은 클럽 조연화(48, 인천무지개) 씨와 조를 이뤄 참가한 ‘2022 하나증권 KTA Tour 과천 토리아리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개나리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테니스 경력 10년 차를 맞는 그가 말하는 테니스는 중독성이 강하고 재미있는 운동이다.

처음에는 남편의 권유에 끌려나가듯 시작하게 됐지만, 점차 테니스의 재미를 알아가면서 지인들과 함께 지방의 여러 대회에 참가하는 등 실력을 키워왔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함께 조를 이룬 조연화 씨와는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두 달간 맹훈련을 이어왔다.

앞서 한 지역대회에서 처음 팀을 이뤘던 두 사람은 몸이 날랜 한경선 씨가 전위를 맡고, 강력한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조연화 씨가 후위를 맡는 전술로 단번에 우승을 거머쥐었고, 이번 대회에서도 호흡이 척척 맞으며 승승장구할 수 있었다.

한경선 씨는 "올해 가장 큰 목표였던 개나리부 우승을 이루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는 상위 리그에서의 우승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하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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