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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하나증권 KTA Tour 과천 토리아리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전국신인부에서는 서재룡(왼쪽)·유병길(오른쪽)조가 우승했다. 사진=과천시테니스협회

"친구와 함께 조를 이뤄나간 첫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돼 기쁩니다."

‘2022 하나증권 KTA Tour 과천 토리아리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전국신인부에서는 서재룡(29·대전폭격기, 삼산)·유병길(29·송파하나)조가 우승했다.

대학생 동아리활동을 통해 처음 라켓을 잡은 서 씨는 지난 10년 간 테니스에 대한 열정과 흥미를 꾸준히 이어왔다. 공을 치는 순간의 시원한 타구감을 느끼면서 건강을 위한 유산소 운동을 병행할 수 있다는 점이 그가 테니스에 몰두하게 된 계기가 됐다.

여기에 가족과 함께 어릴 적부터 테니스를 즐겨온 친구 유병길씨가 합세, 전국대회를 나가보자고 의기투합하면서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오랫 동안 레슨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근성과 뚝심 그리고 팀플레이가 빛을 발하며 우승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번 대회 우승을 계기로 자신감을 갖게 된 서 씨의 목표는 ‘슈퍼급’ 달성이다. 순수 동호인으로서 마스터스부, 통합오픈부, 청년부, 장년부, 베테랑부, 등 랭킹대회에서 5회 이상 우승하게 되면 슈퍼급으로 분류된다.

서재룡 씨는 "앞으로도 지인들과 함께 꾸준히 테니스를 즐기고 연습하면서 통합오픈부 우승을 노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현·하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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