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 8일 고양시농업기술센터서 제10회 고양도시농업축제 개최
도시농업 체험 교육, 청년농업인 장터, 코스튬 장터 등 볼거리 풍성

고양시, 농촌과 도시가 만나는 ‘팜파티 그라운드’ 개최
고양시가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잔디광장과 열대온실에서 진행하는 제10회 고양 도시농업축제인 ‘팜파티 그라운드’의 포스터. 사진=고양시청

고양시는 다음달 7~8일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잔디광장과 열대온실에서 올해 10회를 맞이하는 고양 도시농업축제인 ‘팜파티 그라운드’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내 20여 개 도시농업단체와 농업인단체, 농가 등이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도시민에게 농업과 결합한 새로운 여가문화를 알리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기 위해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고양지역 도시농업을 알리는 홍보 전시와 다양한 체험, 카페와 팜마켓, 농산물 이벤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도시농업 체험존에선 도시농업과 치유농업뿐 아니라 텃밭야채 심기, 가와지 쌀밥 도시락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그린인테리어 교육, 가와지볍씨 레플리카 클래스도 진행된다.

압화, 천연염색, 도자기, 꽃차를 만나볼 수 있는 열대온실, 청년농업인이 이색 코스튬을 입고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코스튬장터도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벤트 행사로는 시 주요농산물인 엽채류를 이용한 ‘자이언트 샐러드 만들기’가 준비돼 있다.

고양지역에서 발굴된 한반도 최초의 재배볍씨인 가와지볍씨를 활용한 ‘가와지 볍씨 발굴체험’처럼 고양지역의 농경역사를 체험하는 교육도 마련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goyang.go.kr)에서 확인하거나 시 도시농업과 도시농업팀(031-8075-4271, 4277)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농업과 여가문화가 만나는 ‘팜파티’에 많은 시민이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도 "고양시는 도심과 농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라며 "시민들이 도시농업을 통해 치유와 휴식을 제공받을 뿐만 아니라 농업을 이해하고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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