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화도진문화원은 동구의 다채로운 모습을 알리기 위해 ‘물길따라 동구길’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노동자의 길’에 이어 인천 군·구 테마 여행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 세 개의 코스로 구성돼 있다.

인천 동구 화도진문화원이 ‘물길따라 동구길’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인천 동구청
인천 동구 화도진문화원이 ‘물길따라 동구길’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인천 동구청

첫 번째 코스는 매립 이전의 동구 해안선은 어떤 모습이었을지를 짐작해보며 도시의 변모를 생각하는 ‘해안선 따라 동구길’이다.

두 번째 코스는 노동자들이 먹고, 자고, 여가를 즐겼던 곳과 동구가 배경인 문학작품 속 노동자의 삶을 느끼는 ‘노동자의 길 문학 이야기’, 마지막 코스는 노을이 진 저녁에 만석·화수 해안산책로를 걸으며 조선소, 선박병원, 해체부두 등의 모습을 즐기는 ‘노을 따라 해안산책로길’로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걷을 수 있다.

탐방 참가비는 무료이며 코스별 일정과 참가 신청은 화도진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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