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생활가전 스마트싱스 연결 천만대 돌파 (2)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체험존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자사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결된 전세계 생활가전 제품이 1천만대(12일 기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첫 선을 보인 스마트싱스 앱은 에어컨·냉장고·세탁기 등의 대형 가전에서부터 공기 청정기·오븐·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삼성 가전을 연결해 손쉽게 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맞춤형 제어를 할 수 있다.

기능이 대폭 확대된 2019년부터는 연결 가전 제품 수가 매년 2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 연말에는 1천200만대, 2023년에는 2천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싱스 연결 가전 제품 수가 매년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가전 제품의 동작 종료나 고장 정보 알림 등을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알림 기능 ▶가전 원격 제어 기능 ▶집 안의 다양한 가전 제품을 하나로 연결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SmartThings Home Life)’ 솔루션 도입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철에 홈케어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싱스는 개방성이 가장 큰 장점으로, 삼성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현재 300개 이상의 파트너사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또 내년 상반기에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표준이 적용되면, 삼성 포함 13개 브랜드의 가전 제품을 연동할 수 있게 돼 활용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분석을 통해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며 "스마트싱스가 소비자들이 원하는 보다 확장된 가전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우기자 kploc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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