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이 대한민국 226개 기초지방정부를 대표하는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에 선출됐다.

협의회는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공동회장단회의를 열어 조 대표회장 등 민선8기 전반기를 이끌어갈 임원진을 선임·구성했다.

상임부회장은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공동 부회장은 조길형(충주시장) 박일호(밀양시장) 심민(임실군수) 박우량(신안군수) 이재호(인천 연수구청장) 김병내(광주 남구청장) 등이 맡았다. 감사는 강성태 부산 수영구청장과 김진하 양양군수, 대변인에는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이 선임됐다.

조 신임 대표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국의 시군구를 대표하는 자리를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중심으로 지방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협의회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동회장단 회의에서는 지난 6월 발생한 중부권 폭우와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서울 관악구 등 18개 시군구에 각각 지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김재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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