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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고 후배들 앞에서 시즌 13승을 수확한 KT위즈 소형준. 사진=KT위즈
KT 위즈가 선발 소형준의 완벽투에 이어 타선에서 11안타를 뽑아내며 대승해 3위 키움에 0.5 게임 차로 추격했다.

KT는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안방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에 8-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소형준은 이날 경기장에 초청된 모교 유신고 후배들 앞에서 90개의 공을 던져 7이닝 4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으로 무실점 투구를 하며 시즌 13승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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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28일 수원 케이티파크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8-0으로 승리를 거뒀다. 손용현기자
KT는 2회말 2사 2루서 오윤석의 중견수 뒤 투런 홈런으로 승리를 예감했다.

KT는 4회 1사 만루서 심우준의 볼넷과 조용호의 우익수 앞 안타와 배정대의 중견수 앞 안타로 4점을 추가해 6-0으로 앞섰다.

행운도 KT에 뒤따랐다.

7회말 1사1루서 황재균의 당겨친 타구가 상대 3루수 글러브에 맞고 굴절되며 1사 2, 3루가 됐고, 김준태의 좌익수 앞 멀티 히트와 오윤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달아났다.

KT는 8회 이후 나온 김민과 주권이 6타자를 맞아 깔끔하게 무실점 처리하며 경기는 8-0 KT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두산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서 승리한 KT는 6게임 남은 상황서 76승 2무 59패를 기록해 3게임 남은 키움(78승 2무 60패)과 3위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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