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다음 달 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제23회 효 마라톤’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언택트 레이스로 진행돼 전국 마라토너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던 지난 해와 달리 이번엔 대면형 축제로 개인, 단체, 가족, 커플 등 총 3천82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코스는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시작해 향남읍사무소를 돌아오는 5km 코스와 도이리를 지나 진우아파트 삼거리를 거치는 10km 코스, 제암사거리, 발안천, 풍무대교로 이어지는 하프코스 총 3개로 구성됐다.

또 정조대왕의 효심을 기리고 효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만큼 효행자 시상식과 효 콘서트도 함께 열린다.

대회 참가자를 위한 경품과 기념품도 준비됐으며, 시를 연고지로 하는 IBK 알토스 기업은행 배구단 팬사인회와 화성FC 축구이벤트, 에어바운스 놀이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운영될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온 가족이 효 정신을 되새기며 하나로 어우러지는 한마당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정조대왕의 효심을 널리 알리고 지역의 정체성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들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신창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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