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개축 사업 본격 추진
241억 투입 2025년 하반기 완료

성남제일초 기자회견07
지난달 29일 오전 성남제일초등학교 학부모가 붕괴 우려가 있는 학교 인근 석축을 가르키고 있다. 중부DB

‘석축 붕괴 위험’ 논란이 불거진 성남제일초등학교(중부일보 8월 30일자 6면 보도 등) 개축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성남제일초 본관동과 별관동 7천230㎡를 그린스마트미래학교 개축으로 진행한다. 사업비 241억 원이 투입되며 사전기획용역, 설계공모, 설계용역 등 절차를 거쳐 2025년 하반기 개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도교육청이 198억 원, 성남시가 43억 원을 부담한다. 세부 사업비 집행은 ▶본관동 개축 132억 원 ▶별관동 개축 94억 원 ▶경기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환경 구축 15억 원 등이다.

경기형 그린스마트미래학교는 성남제일초 체육관에 스마트 환경을 만들고 학내 광장형 공간과 자연친화적 생태환경을 조성한다.

이헌주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추진단장은 "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성남제일초 본관동과 별관동 개축을 추진한다"며 "사업 추진 동안 안전관리와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은 40년 이상 노후한 학교시설을 미래형 학습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성남제일초는 1969년 개교, 2023년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대상교다.

양효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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