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_3064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펜싱 여자 19세 이하부 에페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수빈(향남고)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펜싱협회

이수빈(화성 향남고)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펜싱 여자 19세 이하부 에페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수빈은 29일 전국체전 개막에 앞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사전 경기로 열린 대회 첫날 펜싱 여자 19세 이하부 에페 결승 경기서 이소연(울산스포츠과고)을 15-5로 대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수빈은 회장배종별펜싱선수권(3월), 전국종별선수권(7월)에 이어 전국체전까지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이수빈은 1회전서 백승빈(경남·진주펜싱코리아클럽)을 15-5로 꺾고 산뜻하게 출발한뒤 8강전서 노유진(서울·중경고)을 15-8로, 준결승서 배현실(전북·이리여고)을 역시 15-8로 각각 물리치고 무난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이광현(화성시청)과 하한솔(성남시청)은 남일반부 플뢰레 및 사브르 개인전서 은메달을 각각 수확했다.

이광현은 플뢰레 준결승서 최현수(충남체육회)를 15-13으로 물리쳤으나 결승전에서 하태규(대전도시공사)와 접전끝에 12-13, 1점차로 져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하한솔은 사브르 준결승서 정재승(경북·상무)을 15-14로 제압했으나 결승전서 오상욱(대전광역시청)에 12-15로 졌다.

또 이정현(광주 곤지암고)은 남자 19세 이하부 플뢰레 준결승서 이성빈(서울체고)을 15-13으로 꺾었지만 결승서 김시우(전북·전주제일고)에 11-15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홍효진(성남시청)은 여일반부 플뢰레 준결승서 채송오(충북도청)에 6-15로, 이채희(성남여고)는 여자 19세 이하부 플뢰레 준결승서 모별이(서울창문여고)에 8-12로, 김난희(수원 수일고)는 사브르 준결승서 이윤서(서울체고)에 12-15로 각각 패함으로써 동메달을 획득했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