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빈(화성 향남고)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펜싱 여자 19세 이하부 에페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수빈은 29일 전국체전 개막에 앞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사전 경기로 열린 대회 첫날 펜싱 여자 19세 이하부 에페 결승 경기서 이소연(울산스포츠과고)을 15-5로 대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수빈은 회장배종별펜싱선수권(3월), 전국종별선수권(7월)에 이어 전국체전까지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이수빈은 1회전서 백승빈(경남·진주펜싱코리아클럽)을 15-5로 꺾고 산뜻하게 출발한뒤 8강전서 노유진(서울·중경고)을 15-8로, 준결승서 배현실(전북·이리여고)을 역시 15-8로 각각 물리치고 무난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이광현(화성시청)과 하한솔(성남시청)은 남일반부 플뢰레 및 사브르 개인전서 은메달을 각각 수확했다.
이광현은 플뢰레 준결승서 최현수(충남체육회)를 15-13으로 물리쳤으나 결승전에서 하태규(대전도시공사)와 접전끝에 12-13, 1점차로 져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하한솔은 사브르 준결승서 정재승(경북·상무)을 15-14로 제압했으나 결승전서 오상욱(대전광역시청)에 12-15로 졌다.
또 이정현(광주 곤지암고)은 남자 19세 이하부 플뢰레 준결승서 이성빈(서울체고)을 15-13으로 꺾었지만 결승서 김시우(전북·전주제일고)에 11-15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홍효진(성남시청)은 여일반부 플뢰레 준결승서 채송오(충북도청)에 6-15로, 이채희(성남여고)는 여자 19세 이하부 플뢰레 준결승서 모별이(서울창문여고)에 8-12로, 김난희(수원 수일고)는 사브르 준결승서 이윤서(서울체고)에 12-15로 각각 패함으로써 동메달을 획득했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 기자명 오창원
- 입력 2022.09.29 19:54
- 수정 2022.09.2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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