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1동 '어깨동무' 자원봉사자들
저소득 가구 방문 청소 등 환경개선
계산3동 새마을부녀회는 '반찬 나눔'

27일 인천 계양구 ‘어깨동무’ 자원봉사자들이 독거노인 세대를 청소하고 있다. 사진=계양구
27일 인천 계양구 ‘어깨동무’ 자원봉사자들이 독거노인 세대를 청소하고 있다. 사진=계양구

인천 계양구 단체들이 소외계층 지원에 나서고 귀감이 되고 있다.

29일 구에 따르면 지난 27일 계산1동 ‘어깨동무’ 자원봉사자들은 관내 주거 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구를 방문해 청소 등 환경개선 봉사에 나섰다.

이날 봉사활동은 청각장애와 당뇨 등 만성질환으로 몸이 불편한 독거노인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상담을 통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도 연계됐다. 앞으로 구립계산노인복지센터에서 홀몸노인 생활지원사가 파견되는 등 중점관리대상자로 관리될 예정이다.

어깨동무 봉사단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취지로 밑반찬 봉사, 기초생활수급자 쓰레기봉투 전달, 주거환경개선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에 앞서 계산3동 새마을부녀회도 지난 22일 취약계층 15가구에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부녀회장과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계산3동 행정복지센터 내 부엌에서 손수 식재료를 통해 닭볶음탕, 총각김치, 식혜 등 5가지 밑반찬을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부녀회 밑반찬 봉사활동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마다 취약계층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계양2동 보장협의체도 지난 24일 임학공원에서 열린 스마일축제서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위기가정 발굴과 맞춤형복지 홍보 캠페인을 가졌다.

캠페인에서는 협의체 위원, 복지통장, 맞춤형복지팀 직원들이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주민들에게 홍보물을 배포했다.

구 관계자는 "우리의 작은 관심이 어떤 이에겐 생각지도 못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이 주변에 관심을 갖고 도움이 필요해 보이면 행정복지센터나 구청에 꼭 알려달라"고 말했다.

지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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