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지난 28일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인식 해소를 도와 사회 속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제28회 이천시장애인재활증진대회를 개최했다.

700여 명이 모인 이날 행사는 '장애인의 편견을 넘어 차별 없는 이천시'라는 슬로건으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이루어졌다.

이천시가 제28회 이천시장애인재활증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이천시청
이천시가 제28회 이천시장애인재활증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이천시청

장애인재난대응안전교육과 장애인들이 직접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라인댄스·태권댄스·장애인합창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1부는 장애인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문화공연과 9개 장애인단체와 봉사단체들이 참여한 장애인을 위한 복지서비스 및 장애 인식개선 홍보부스 등 다양한 체험의 장이 마련됐다.

이천시장애인복지협의회 전태선 회장은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의 자립과 재활을 돕고,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하게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오케스트라와 같은 가장 아름다운 어울림을 만들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희 시장은 “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차별받지 않고 존중받으며 자기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장애인 여러분을 위한 장애인복지 시책과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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