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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필승 다짐대회에서 특별훈련비를 지원한 경기도교육청 임태희(왼쪽부터) 교육감과 학생회장 김태기, 이해구 경기체고 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체육고등학교

경기체고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필승 다짐대회를 갖고 선전의 각오를 다졌다.

다음달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122명(남67·여55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경기체고 웅비관서 30일 진행된 다짐대회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 황윤규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문창호 학교운영위원장, 이상헌 경기도체육회 본부장, 전임 신동원 교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출전 선수단 소개에 이어 김태기(철인3종)와 장하은(근대5종)이 남녀 선수단을 대표해 ‘정정 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하는 선서를 했고,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체고에 1천만 원의 특별 훈련비를 전달하는 한편 선수 대표인 김태기에게 500만 원의 격려금을 별도로 지급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 준비 다 됐습니까’, ‘승리할 수 있습니까’"라고 선수들에게 물은뒤 "여러분이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라며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서 여러분들이 땀흘린 성과로 목표이상을 거둔다면 충분히 승리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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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체고 제103회 전국체전 필승 다짐대회 참석한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을 비롯, 이해구 교장, 선수단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체육고등학교

이해구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만에 완전한 대회로 개최되는 이번대회서 57개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사랑하는 경기체고 여러분이 지금까지 아무도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뛰어 가고, 조금 더 최선을 다한다면 최고의 결과로 경기도 종합우승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체고는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이번 전국체전에 12개 종목에 121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17개(시범종목 1개), 은메달 17개(시범종목1개), 동메달 23개 등 모두 57개(시범2개)의 메달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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