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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A 34라운드 경기에서 인천 이명주가 울산 골문으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 유나이티드가 9년만에 진출한 파이널A 첫 경기서 선두 울산 현대에 패했다.

인천은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A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산에 0-3으로 완패했다.

인천은 올 시즌 울산과 상대전적에서 3경기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파이널 라운드서 첫 패배를 당했다.

반면 3위 추격에 갈 길 바쁜 인천은 이로써 최근 2연패를 포함해 4경기 무승(2무 2패)에 그친 가운데 4위(승점 49·12승 13무 9패)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인천은 홍시후가 두 차례 유효 슈팅을 먼저 기록했으나 울산 조현우 골키퍼에게 모두 막혔다.

인천은 전반 14분 박용우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울산 아마노 준의 오프사이드가 지적되며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는 행운도 찾아왔다.

하지만 인천은 전반 25분 신예 최기윤에 선제 결승골을 내줬다.

인천은 후반전 초반 측면 수비수 강윤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악재를 만나며 추격에 더욱 어려움을 겪었다.

수적 열세에 놓인 인천은 후반 12분 아마노에, 37분에는 마틴 아담에 각각 골을 내줘 영패를 면치 못했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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