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내년 4월 30일까지 2022-2023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16일 계절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고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지 않은 2년 동안 자연면역 감소로 인해 인플루엔자 유행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인플루엔자 감염 시 합병증 및 입원 사망 위험이 높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의 경우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만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만65세 이상 어르신이며, 

지난달 21일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를 시작으로 이달 5일은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 12일에는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행된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지정의료기관에서 실시하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또 여주시민 중 만14~64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오는 10. 17.(월)부터 11. 30.(수)까지 무료 접종을 관내 지정의료기관 35개소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여주시장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철저한 위생관리로 시민 모두가 건강을 지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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