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과수화상병·가지검은마름병 등 검역병해충 예방을 위해 5일부터 과수화상병 정밀예찰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국가관리병해충에 등록된 세균병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주로 발생하고, 감염되면 잎, 꽃, 줄기, 과일 등이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이번 정밀예찰은 지난 3년간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던 적성면 일대를 중심으로 140농가 108ha를 대상으로 예찰을 실시하고, 과수화상병 방제약제와 가지치기 후 병원균감염을 예방하는 도포제를 함께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방제약제 4회 공급 ▶정밀예찰 3회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합동예찰 3회 ▶농가 교육 2회 등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현재까지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않았다. 

장흥중 스마트농업과장은 “과수 농가에서는 작업 시 전정도구, 작업복, 작업화 등의 개인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과수화상병 의심 나무 발견 시 즉시 파주시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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