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출범 100일 비전 선포 및 시정목표 발표식'을 갖고 "인천에서 100조 원 시대를 열어 일하기 좋은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히고 있다. 백승재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출범 100일 비전 선포 및 시정목표 발표식'을 갖고 "인천에서 100조 원 시대를 열어 일하기 좋은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히고 있다. 백승재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선8기 취임 100일을 맞으며 앞으로 지역 내 총생산(GRDP) 규모 ‘100조 시대’를 열어 우리나라 제2의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 시장은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출범 100일 비전 선포 및 시정목표 발표식’을 갖고 "인천에서 100조 원 시대를 열어 일하기 좋은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100조 시대를 열기 위해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뿌리산업·소부장 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돕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청년 창업인재를 양성하고 인천사랑상품권(이음카드)을 개편해 소상공인 지원 등을 과제로 제시하며, 이를 통해 일자리 6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17년 GRDP 규모가 88조5천억 원으로, 특·광역시 가운데 2위를 달성한 바 있다.

하지만 시는 2020년 경제역건 악화 등으로 3위(89조6천억 원)로 떨어졌다.

이에 유 시장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인천경제동향분석센터’를 신설하고, 인천 전략산업 육성·지원계획을 수립하며, 제도·규제 개선 등을 통해 경제규모를 100조 원대로 끌러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유 시장은 "청년들에게 꿈을 만들어주고 도약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청년CEO 10만 창업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인천 청년 공간을 확대해 구축하고 청년의 해외진출기지를 지원하곘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위해 스마타공장 고도화 수요를 확대하며, ‘모펀드 1조 원 경영지원 연 1조5천억 원’을 추진할 것이다"며 "소상공인의 완전한 회복과 성장을 위해 이음카드를 개편해 영세소상공인, 시민체감 혜택을 늘리고, 소상공인지원센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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