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정규시즌 내내 1위 '쓰윽'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 정규시즌 우승 기념식에서 정용진 구단주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SG는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개막일부터 종료일까지 시즌 내내 1위를 기록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연합뉴스

2022년 KBO리그 포스트시즌이 12일 시작된다.

KBO 사무국은 6일 정규시즌 3위와 4위 팀 향방과 무관하게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포함한 ‘가을 야구’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추가로 우천 취소 경기가 발생하지 않으면 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은 10일에 막을 내리고, 하루 쉬고 나서 12일부터 가을야구가 시작된다.

정규시즌 4위, 5위가 맞붙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최대 2경기가 열린다.

4위 팀은 두 경기 중 한 경기에서 승리 또는 무승부를 기록하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5위 팀은 2승을 거둬야만 다음 라운드에 오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모두 4위 팀 홈구장에서 개최한다.

2015년 와일드카드 도입 이후 5위 팀이 4위 팀에 2연승을 거두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사례는 아직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5전 3승제, 한국시리즈는 7전 4승제로 펼쳐진다.

각 시리즈 사이 최소 1일은 이동일로 잡았다.

포스트시즌 경기가 비로 열리지 못할 경우 다음 날로 순연되고, 경기가 연기돼도 정해진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 예정대로 경기를 진행한다.

이번 포스트시즌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 엔트리 제도를 운용한다.

엔트리에 있는 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예비 엔트리에서 대체 선수를 등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구단은 감독 1명, 코치 9명, 선수 30명을 포함한 출장 선수 명단과 코로나19 예비 엔트리를 시리즈 1차전 전날 오후 2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포스트시즌 경기 개시 시간은 평일 오후 6시 30분,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2시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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