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청
고양교육지원청 학교 맞춤지원 ‘프로젝트 ZERO’ 일환 강연 모습. 사진=고양교육지원청
고양교육지원청이 학교 교육력 약화 원인을 줄여 교육력를 강화하는 학교 맞춤지원 ‘프로젝트 ZERO’를 추진한다.

6일 고양교육청에 따르면 ‘프로젝트 ZERO’는 ‘행복한 관계 맺기’를 통해 평화로운 학교문화 기반을 마련하고 초중고 연계 네트워크를 구축, 교육지원청과 학교 사이의 간극 ‘ZERO화’를 목표로 진행한다.

고양교육청은 프로젝트 일환으로 최근 동양인재개발원에서 교감 네트워크 협의회를 열었다. 관내 초등학교 88교, 중학교 44교, 고등학교 38교, 특수학교 4교, 각종학교 4교 교감을 대상으로 김현수 명지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코로나 이후 학생들의 건강한 회복을 위한 제언’강의와 ‘학교에서 도전하고 시도해 볼만한 것’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김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학교에서 다양한 갈등 상황이 벌어지는데 학생 사회성이나 정서적 안정면 대처 능력이 떨어진다’는 현장 목소리에 대해 "오히려 느슨한 학교 활동과 교육을 통해 학교에서는 예방적으로 개입을 할 필요가 있고 기초학력의 회복은 마음의 회복으로부터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앞서 고양교육청은 지난달 21일 고양YMCA 청소년 문화센터에서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학교폭력 담당자(180여 명)가 모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례중심 멘토링 및 토의토론, 학생지원센터 장학사의 학교폭력 매뉴얼 안내 및 1대1 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이어 같은 달 23일 중·고등학교 학부모회 대표(100여 명)를 대상으로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행복한 관계맺기(언어를 디자인하다)와 학교폭력 이해와 교육적 해결 및 관계중심으로 소통하기의 순서로 연수를 제공했다.

오는 7일에는 학부모 희망자 100명을 대상으로 역할재구조화 담당자와 함께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관계맺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서동연 교육장은 "학교 문화를 바꿀 수 있도록 어떤 지원을 할 것인지 고민하는 부분도 교육청의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다"며 "모든 담당자들이 업무 관련 학교 변화 측면에 초점을 두고 스스로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주는 것 등에 대해 깊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교육청 역할재구조화는 학교 위기관리위원회와 복지소위원회에서도 미해결인 복합적인 사안 어려움을 ‘원콜’을 통해 듣고 통합적으로 연계 및 솔루션 연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효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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