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경기지역에서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수원역광장교차로 부근’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민철(의정부을)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도로교통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수도권에서 노선버스·택시 교통사고가 3만5천518건 발생했다.

지역별 사망자 수는 서울이 12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22명, 인천 34명이 뒤를 이었다.

특히 수원역 광장교차로는 경기지역에서 가장 버스·택시 교통사고 빈번한 지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성남 모란삼거리, 수원 인계동 무비사거리 등이 뒤를 이었다.

김 의원은 "노선버스와 택시는 시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교통수단"이라며 "이들 교통수단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적지 않은 만큼 면밀한 사고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호영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