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기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오른쪽)과 박형덕 동두천시장(가운데), 민경훈 동두천경찰서장(왼쪽)이 지난 19일 동두천 지역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경기도청북부청사
신현기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오른쪽)과 박형덕 동두천시장(가운데), 민경훈 동두천경찰서장(왼쪽)이 지난 19일 동두천 지역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경기도청북부청사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가 동두천시의 지역맞춤형 치안 협력을 위해 나섰다.

지난 19일 위원회는 동두천시와 동두천경찰서와 ‘자치경찰 치안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신현기 위원장과 박형덕 동두천시장, 민경훈 동두천경찰서장은 협약을 통해 지역 실정에 적합한 도민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진행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 ‘행복마을관리소-자치경찰 협력체계 구축’, ‘학대 아동 조기발견 및 피해 아동에 대한 원스톱 보호·지원 체계 마련’ 등에 공동으로 힘쓰기로 했다.

특히 행안부 민관협력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행복마을관리소’에 자치경찰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지역 치안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행복마을관리소는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원도심 등 주거취약지역에 설치하는 마을관리소로, 경기도가 2018년 11월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 80여 곳이 운영 중이다.

신 위원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시군과 경찰서의 긴밀한 유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동두천시에서 이루어지는 많은 협력사업이 전국 자치경찰의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 북부지역 내 타 지자체와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치경찰제 시행과 더불어 작년 7월 출범한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민,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소통·협력하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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