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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만안구보건소는 21일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에서 임신부 대상 ‘숲 태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안양시청

안양시 만안구보건소는 최근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에서 임신부를 대상으로 ‘숲 태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태교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야외활동에 제한을 많이 받았던 임신부들에게 숲에서 태아와 교감하며,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감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벼운 산책 등에 무리가 없는 임신 18주에서 32주 사이의 임신부를 대상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숲에서 마음 열기, 숲에서 산책하기, 명상하기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김명숙 만안구보건소장은 "숲 태교 프로그램을 통해 태아와 교감하고 숲이 제공하는 치유적 환경을 오감으로 받아들여 분만에 대한 불안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 숲 태교 프로그램은 오는 28일 오후 1시 40분부터 진행하며, 만안보건소(031-8045-3526)에서 신청 가능하다.

또한 외출이 힘든 임신부를 위해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출산준비교실도 연중 운영하며, 관련 정보는 안양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현·하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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