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최초 선정…내년 용역 진행 후 산자부에 지정 신청서 제출 예정
이동환 시장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필연…최종까지 최선 다할 것"

고양시청사 전경. 사진=고양시청
고양시청사 전경. 사진=고양시청

이동환 고양시장이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첫 발을 내딛었다.

고양시는 8일 시가 경기북부 최초로 경기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용역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에서 먼저 후보지로 선정된 후 연구용역을 수행, 이후 도에서 산자부에 신청함으로써 진행되며 이후 심사 후 최종 선정된다.

시는 경기도의 대상지 선정에 따로 내년 2월부터 경기도와 공동으로 ‘경기경자구역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12월에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경기도가 산자부에 경기경제자유구역 확대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동환 시장은 9일까지 이집트에서 개최되는 COP27 참석을 위한 일정을 마치고 오는 10일부터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를 방문, 이스라엘 혁신청·두바이 공항 프리존·마스다르 경제자유구역청 등 시찰을 통해 고양 경제자유구역 조성과 관련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대한민국 신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경제자유구역을 고양시에 지정하는 것은 필연적이고 경기도 관문 통과는 겨우 시작에 불과하다"며 "내년부터 진행되는 개발계획 연구용역에도 최선을 다해 최종적으로 산자부 평가를 통과하는 순간까지 경기도와 함께 쉬지 않고 달려가겠다"며 말했다.

양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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