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으로 이한준 전 경기도시공사(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이 선임됐다.

10일 정부부처 등에 따르면 이르면 이날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이 전 사장을 LH 신임 사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앞서 LH 임원추천위원회는 신임 사장 공모에 응모한 10명의 후보자 중 이 전 사장과 박무익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후보자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 3일 두 후보에 대한 검증을 진행했고, 이 전 사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 전 사장을 대통령에 임명 제청했다.

이 전 사장은 전북 정읍 출신이다. 한양대 도시공학과와 홍익대 교통계획학 석사, 도시계획학 박사를 전공했으며 교통연구원 부원장과 경기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을 지냈으며 2008~2011년 GH의 사장을 지낸 바 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 캠프에서 부동산 공약 설계에 참여한 인물로 알려졌다.

임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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