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 인천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10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인천 수출은 8.0% 감소한 79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7.5% 증가한 184억 달러를 보였다. 무역수지는 10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품목별로는 반도체(8.1%), 승용차(91.2%), 가전제품(27.9%) 등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다. 반면, 정보통신기기(19.9%), 철강재(23.9%), 석유제품(93.0%), 선박(60.0%)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홍콩(4.9%), 싱가포르(16.7%) 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고, 중국(14.4%), 유럽연합(16.4%), 미국(16.8%), 베트남(6.7%), 일본(29.1%)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입 품목별로는 반도체(16.9%), 정보통신기기(12.5%), 의류(10.8%) 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고, 금(95.2%), 철강재(18.8%), 섬유류(15.3%) 등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15.7%), 일본(5.8%), 유럽연합(5.4%) 등 증가, 싱가포르(△8.6%), 미국(△4.0%), 홍콩(△64.3%), 중동(△30.5%) 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감소했다.

인천항 수출은 30억 달러(5.0%), 수입은 80억 달러(9.6%)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수출입이 5.1% 증가했다.

인천공항 수출은 49억 달러(9.7%), 수입 은104억 달러(6.0%)로 3.8% 올랐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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