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오후 KF-16 전투기 추락으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사진=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전날 오후 KF-16 전투기 추락으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사진=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전날 KF-16 전투기 추락으로 양평지역에서 발생한 불이 완진됐다.

21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분 공군 19전투비행단 소속 KF-16 전투기 1대가 엔진 이상으로 양평군 양동면 한 야산에 추락해 화재가 났다.

소방당국은 오후 8시 3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24대 등 장비를 투입해 진화에 돌입했다.

대응 1단계는 오후 11시 45분께 해제됐다.

큰 불길을 잡은 소방당국은 현재 헬기 8대를 동원해 잔불 진압을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이번 산불로 산림 1.5㏊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추락한 전투기는 좌석이 1개(단좌)인 모델로, 해당 조종사는 비상탈출해 공군항공우주의료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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