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의회 최훈 복지환경도시위원장
인천 동구의회 최훈 복지환경도시위원장

최훈 인천 동구의회 복지환경도시위원장이 최근 운행 폐지가 거론되는 구 공영버스 존치를 주장했다.

동구 공영버스는 교통약자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0년 8월부터 운행을 시작했으며, 관내 주요지점을 1시간 간격으로 순환 운행하고 있다.

다만 최근 이용률이 저조해지면서 구에서는 내년 2월을 끝으로 버스 운영을 중단할 계획을 밝힌 상황이다.

최훈 위원장은 ▶송림동 위주로 설계된 운행노선 ▶코로나19로 인한 대중교통 이용자 감소 ▶지나치게 짧은 노선을 부진 원인으로 지적했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 상황으로 접어들면서 이용자가 점점 늘어날 것이며, 화수동과 만석동까지 운행지역을 확대해달라는 지역의 목소리도 높다”며 존치를 주장했다.

이어 “만 18세 이하·65세 이상 무료인 요금제를 동구 주민에 한해 무료 또는 요금 100원으로 정액화하는 등의 개선안을 통해 이용률을 높여 동구 주민 편익증대에 기여하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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