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2023 기본계획 발표
5대 정책방향 미래교육에 중점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4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을 만드는 2023 경기교육 청사진이 그려졌다.

22일 도교육청은 내년 중점적으로 추진할 5대 정책과 14개 주요과제, 37개 세부과제를 담은 ‘2023 경기교육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은 경기교육을 받는 모든 학생이 인성과 역량을 키우고, 꿈을 실현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강조한 ‘기본과 기초’를 갖추는 ‘자율·균형·미래’가 함께한다.

5대 정책 방향은 ▶새롭게 열어가는 미래교육 ▶역량 중심 학생 맞춤형 교육 ▶자율과 균형으로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는 교육 ▶미래교육을 지원하는 교육행정 등이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미래형 교수학습으로 배움의 시공간을 확장한다. 또한 미래교육 기반 학교 운영 다양화와 과대·과밀학교 해소에도 힘쓴다.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 활동 지원도 확대한다.

학생 역량을 위해서는 ‘경기형 IB’ 도입을 추진한다. 기존 혁신학교와 다르게 국제 인증을 받은 프로그램을 운영, 평가 공정성을 확보하면서 학생 주도성과 창의성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교육도 강화한다. 학생 발달 단계별 진로 교육을 구현하고 산학연계형 직업교육을 활성화한다.

자율과 균형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든다.

도교육청은 균형 있는 인성·시민교육 운영으로 세계시민교육을 제공한다. 나아가 교육활동 보호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학생 인권과 교권이 균형을 맞출 방안을 찾고자 소통 토론회 등 자리를 마련하고 있기도 하다. 각계각층 이야기를 모아 제도 개선 등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지속 강조한 학교 ‘자율’ 역시 포함했다. 학교는 물론, 사학과 학원 자율성을 강화하고 자율에 따른 책임이 동반하는 역량 제고에도 노력한다.

안전한 환경을 위한 노력과 공교육 책임 확대를 통한 사각지대 해소도 함께 진행된다. 교육행정 체계는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한다.

서혜정 정책기획관은 "새로운 경기교육은 학생 맞춤 교육을 실현하고 상호 협력과 공유로 다양성이 공존하는 미래교육이 될 것이다"며 "정책을 힘있게 추진, 도내 모든 학생이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갖추고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효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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