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한국 vs 우루과이 경기

4년여를 달려온 벤투호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축구대표팀의 손흥민 등 선수들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우루과이전을 하루 앞둔 23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열린 공식훈련에서 러닝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 다른 선수들과 달리 손흥민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사진=연합
축구대표팀의 손흥민 등 선수들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우루과이전을 하루 앞둔 23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열린 공식훈련에서 러닝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 다른 선수들과 달리 손흥민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사진=연합

한국은 그동안 월드컵 본선서 6승을 수확했지만 남미 팀과 성적은 1무 4패다.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에 2패씩을 당했고, 볼리비아와 한 차례 비겼다.

남아공 대회서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으나 루이스 수아레스의 멀티골에 1-2로 져 탈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2일 우승 후보로 꼽히는 아르헨티나에 2-1로 역전승하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이에 대표팀도 자극을 받았다.

미드필더 손준호(산둥 타이산)는 "같은 아시아 국가로서 경기에 임하는 자세나 선수들의 이기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우리가 준비하는 데 있어 사우디의 승리가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전적에서 1승 1무 6패로 뒤지지만 2018년 서울에서 치른 친선경기에서 황의조와 정우영이 득점해 2-1로 누르고 처음 승리를 맛봤다.

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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