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중부일보 7층 대회의실에서 홍문기 한세대 교수가 ‘언론의 자유와 개인 인격권 침해의 모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노민규기자
23일 오전 중부일보 7층 대회의실에서 홍문기 한세대 교수가 ‘언론의 자유와 개인 인격권 침해의 모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노민규기자

중부일보는 23일 오전 본사 7층 대회의실에서 기자 전문성 향상을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홍문기 한세대학교 교수(미디어영상광고학과)가 ‘언론의 자유와 개인 인격권 침해의 모순’을 주제로 강의했다.

홍 교수는 "기사를 쓰고 취재하는 과정에서 전문성과 윤리문제가 충돌하는 모순적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며 "인격권 침해 상황과 표현의 자유가 가지는 본질적인 속성을 이해한다면 좋은 기사를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특히 "디지털 환경의 영향으로 공연성이 가진 영향력이 커진 만큼 인격권 침해의 대표 사례인 명예훼손의 빈도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명예훼손은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의도성을 중요하게 보는 만큼 기사를 쓸 때 의혹을 제기하는 상대의 입장이나 의견을 충분히 전달해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홍문기 교수는 언론중재위원회, 지역신문발전위원회, 경기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언론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한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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