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은 24일 시를 방문한 튀르키예 에스키셰히르시 대표단을 접견했다.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에스키셰히르시 내에 조성되는 ‘한국(파주)공원’의 실무협의와 제26회 파주장단콩축제 개막식 참석을 위해 이뤄졌다.

대표단의 아이세 윈류제 총서기장은 이 자리에서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파주장단콩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며, “방문 기간 동안 한국(파주)공원 조성에 관한 협의를 통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4일 시를 방문한 튀르키예 에스키셰히르시 대표단을 접견했다. 사진=파주시
김경일 파주시장은 24일 시를 방문한 튀르키예 에스키셰히르시 대표단을 접견했다. 사진=파주시

이에 김경일 시장은 “한국(파주)공원이 설립되면 양 도시 간 우호 증진의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에스키셰히르시를 방문하는 튀르키예 국민들과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와 파주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공원 조성을 계기로 앞으로도 양 시가 다양한 교류사업들을 추진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대표단과 함께 내방한 튀르키예-한국문화교류협회 박용덕 회장을 ‘파주시 해외명예주재관’으로 위촉하고, 양 시간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내방 기간 동안 대표단은 장단콩 축제 개막식 참가, 창덕궁·반구정·자운서원 등 한국 전통공원·정원 견학 및 한국(파주)공원 조성 실무협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와 에스키셰히르시는 2007년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으며, 한·터우호기념비 설치, 참전용사 초청, 한국상징물 제작, 파주시 예술공연단 파견, 국제 도자기 심포지엄 파주작가 초대 등 예술·문화 교류를 통한 우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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