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아 화성중학교 교장.
김이아 화성중학교 교장.

"교육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는 인성교육입니다. 체육교육은 인성을 바르게 성장시키는 교육의 중심입니다."

김이아 화성중학교 교장은 교육 방침을 이 같이 설명했다.

김 교장은 "체육활동 수업은 자연스럽게 인성교육으로 연결된다"며 "함께 체육을 하면 서로 협업해야 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여 풀어나가는데 그 안에서 바른 리더십을 배우고 협동심과 규칙을 지키는 준법정신도 터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성교육과 민주시민 교육이 체육수업 안에 그대로 녹아 있다고 여긴다. 김 교장 철학은 화성중이 특별한 체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실현하는 토대가 됐다.

학교 체육교사들은 다양하게 학생들에게 도전 과제를 제시하고 함께 해결하는 활동이 이뤄지는 수업을 진행한다.

김 교장은 "학교의 특별한 체육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공동체의 중요성을 깨닫고 서로 협력하며 남을 배려하는 역량을 기르길 바란다"며 "나아가 어떤 어려움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감으로 도전하는, 삶의 주도적인 학생, 자신의 꿈과 미래를 위해 꾸준히 최선을 다하는 학생으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더 발전시키고 싶은 체육교육으로 ‘영양이 동반된 신체활동’을 꼽았다.

김 교장은 "미래 체육은 영양과 함께하는 신체활동이 주를 이뤄야 한다"며 "어떤 운동을 하고 무엇을 먹어야 더 효과적인 신체구성을 만들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는 의미다"고 강조했다.

이어 "식단과 운동프로그램 연구로 체육교육과정이 운영되길 기대한다"며 "이 교육이 학교에서만 머물지 않고 마을 전체가 참여, 올바른 생활 습관을 만들고 평생스포츠를 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화성중은 학생·교사·학부모를 넘어 가족공동체로 연결돼 있고 이는 학생 성장을 아낌없이 지원하는 원동력이다"며 "앞으로도 공동체 모두의 성장을 위해 새롭게 도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양효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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