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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로 한국실업테니스대회 여자 단식서 처음 결승에 진출한 김채리(부천시청). 사진=김도원 프리랜서

김채리(부천시청)가 2022년 비트로 한국실업테니스대회 여자 단식서 처음 결승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김채리는 26일 강원 양구 테니스파크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시드 2번 김다빈(한국도로공사)을 2-0(6-1 6-1)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실업무대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김채리는 경기초반부터 강력하게 밀어붙여 상대를 흔들고 착실한 포인트 관리와 상대의 범실을 유도해 가볍게 승리했다.

김채리는 "실업 입단 후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해 매우 기쁘고 흥분된다. 특히 시즌 왕중왕을 가리는 마스터스 결승진출이라 더욱 뜻깊고,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채리는 정보영(NH농협은행)과 패권을 다툰다.

이밖에 손지훈(의정부시청)는 남자 단식 준결승서 이재문(KDB산업은행)에 0-2로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재문은 강구건(안동시청)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한편 남자복식에서는 문주해·최재성(경산시청)조가 박성호(양구군청)·이재문 조를 2-0(6-3 6-4)으로 꺾고 우승했고, NH농협은행 동료들끼리 펼친 여자부 결승에서는 이은혜·최지희 조가 백다연·정보영 조를 2-0(6-4 7-5)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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