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26_leech_20
26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 KT와 창원 LG의 경기에서 KT 한희원이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수원 KT 소닉붐이 4연승에 실패했다.

KT는 26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SK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홈경기서 창원 LG에 71-83으로 패했다.

KT는 양홍석(14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이제이 아노시케(18점 9리바운드)가 활약했지만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KT는 이날 패배로 4연승에 실패했고, 시즌 전적 6승 8패가 됐다.

1쿼터를 17-22로 뒤진 KT는 2쿼터서 만회하지 못했다.

LG 김준일에 내외곽이 뚫리며 순식간에 8점을 헌납했고 마레이에 골밑 연속 득점을 내줬다. 이후 KT는 한희원과 아노시케가 3점슛을 성공했지만 단테 커닝햄과 이관희에게 추가 실점하며 35-44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들어 KT는 반격에 돌입했다.

하윤기, 한희원 잇따라 득점했고, 아노시케가 3점포를 성공시켰다. 상대 서민수와 이재도의 득점으로 9점 차까지 벌어졌지만 양홍석이 바로 외곽포로 점수를 좁혔다.

이어 3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또 한 번 양홍석이 3점슛을 연결했고 60-63으로 점수차가 좁혀진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 KT는 하윤기와 정성우가 득점하며 역전을 이뤘고 아노시케의 외곽포로 2분께 2점 차로 앞섰지만 이후 종료까지 4점을 넣고 18점을 내주는 등 뒷심 부족으로 12점 차 패배를 당했다.

KT는 5명이 10점 이상을 기록했지만 그 외 랜드리 은노코(4득점 4리바운드)가 8분 출전해 부진했고 6명의 후보들은 무득점에 그쳤다.

손용현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