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28일 논현동 파크마린호텔에서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2022 남동구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동구와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수출상담회는 베트남, 태국, 인도 등 10개국에서 초청된 해외 바이어 17개사가 참여해 뷰티, 생활, 의료기기, 식품, 기계 등 지역 내 중소기업 43개 업체와 150여 건의 수출 상담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화장품과 뷰티 산업 유통라인을 보유한 베트남, 태국,인도 등 아시아 지역 유력 기업의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또 수출 상담 외에도 한국무역협회의 자문위원들이 수출 상담에 필요한 협상, 계약서 작성, 운송 절차 등에 대해 알려주고, FTA 전문관세사가 통관절차 및 FTA 활용 방법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구와 본부는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상담회를 개선해 나가는 한편,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향후 추가 수출 활로를 개척하고 기업의 대외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한기용 구 부구청장은 "상담회를 통해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국가 간 경제 문화 등을 함께 공유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구는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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