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철이 되면서 인천 계양구 곳곳에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훈훈한 온기가 모이고 있다.

28일 계양구에 따르면 이날 계양산공예사랑모임회는 소외계층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인천 계양산공예사랑모임회가 28일 계양구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계양구청
인천 계양산공예사랑모임회가 28일 계양구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계양구청

계양산공예사랑모임회는 전문 공예가로 구성된 단체로 2016년 계산2동에 설립된 이래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 등을 지원하기 위한 공예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참좋은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도 같은 날 종합비타민 1천8상자(2천470만 원 상당)를 계양구에 기탁했다.

참두레생협은 건강한 먹거리와 아이들의 안전한 미래라는 기치로 소비자들이 만든 생활협동조합이다.

지난 24일에는 계양1동 행복드림 복지공동체와 보장협의체가 계산1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나눠주기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나눔 사업’을 진행했다.

계산새마을금고, 계양종합사회복지관, 노틀담복지관, 박가네해장국 등 관내 사업장·주민들의 후원과 봉사로 진행됐으며, 자원봉사자 54명이 참가했다.

북인천중학교는 김장김치를 가져가기 힘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김장김치와 직접 만든 쿠키를 함께 전달하는 효행활동도 실천했다.

계양2동 행정복지센터와 보장협의체도 같은 날 홀몸 어르신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가구 38명과 함께 병방동 소재 식당에서 건강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하는 ‘저소득 1인 취약가구 식사대접’ 행사를 진행했다.

지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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