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29일 오전 대규모 공사가 진행 중인 10구역 재개발 현장 인근 광남중, 광일초, 명문고 등 3개 학교가 밀집된 지역의 통학로에서 안전보안관을 중심으로 박승원 광명시장과 공사 현장 관계자, 광남중 교직원 등이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등교를 지도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광남중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일일이 맞았으며, 통학로 주변의 대형 공사 차량의 안전 운행 이행 여부와 교통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학생 안전에 위협을 주는 적치물 등이 없는지 살폈다.

학생들의 등교지도를 마친 박승원 광명시장은 함께한 안전보안관에게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형공사장 주변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광명시에는 대규모 공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며, 공사 현장 인근 학교 주변에 덤프트럭, 레미콘 차량 등의 대형 공사 차량 운행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광명시민으로 구성된 안전보안관을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배치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등·하교 지도를 실시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춘식·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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