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운영 중인 ‘화요일 야간 여권민원실’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화요일 야간 여권민원실’은 시청 여권 민원창구 방문이 어려운 시민의 여권 발급 편의를 위해 지난 7월 19일부터 매주 화요일 9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최근 해외 방역 규제 완화와 국제선 운항 확대로 여권 발급량은 지난해 10월 기준 741건에서 올해 10월 기준 4천113건으로 555% 이상 폭증했다.

시는 야간 운영 확대를 검토 중이며, 주취자 등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에도 신경 쓰고 있다.

김종민 시민소통관은 “앞으로도 시민들께 필요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권 신청을 위해서는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여권용 사진 두 장과 신분증, 수수료를 준비해야 하며 유효기간이 남아 있다면 구여권도 지참해야 한다.

전춘식·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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