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시흥시, 화성시, K-water와 함께 시화호를 해양·문화·관광·생태 중심지로 육성한다.

시는 30일 시흥 웨이브파크에서 시흥시, 화성시 및 K-water 등이 참여하는 제7차 시화호권 정책협의회에서 시화호 보전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회의는 민선8기 출범 후 처음 열린 것으로 이민근 시장과 임병택 시흥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박도선 K-water 시화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안산시가 30일 열린 제7차 시화호권 정책협의회에서 시화호 보전과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에 동참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민근 안산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박도선 K-water 시화사업본부장. 사진=안산시청
안산시가 30일 열린 제7차 시화호권 정책협의회에서 시화호 보전과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에 동참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민근 안산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박도선 K-water 시화사업본부장. 사진=안산시청

4개 기관은 시화호 정책협의회를 활성화하고 시화호 보전과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을 통해 역사적 가치를 보전하고, 시화호가 수도권의 해양 문화·관광·생태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시흥시가 제안한 ‘시화호 권역 통합 브랜드 구축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시화호 권역의 우수한 생태관광 자원을 활용한 교육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안산시는 내년도에 시화호 뱃길 운항을 개시하고 시화MTV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는 등 시화호 권역의 관광과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시화호는 환경오염을 슬기롭게 극복한 역사적 가치이자,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미래의 가치”라며 “협력 네트워크를 견고히 해 시화호 권역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춘식·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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