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 추첨 4
30일 도체육회관에서 제36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인 추첨이 진행됐다. 사진=경기도체육회

경기도체육회는 30일 수원 경기도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9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36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제2차 선거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선거인단 총 593명을 확정했다.

위원회는 사전 의결한 대로 입회인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6명, 경기도청 체육과 3명 및 언론인들의 참관 아래 선거인을 추첨 했고 시군체육회 230명, 종목단체 363명 등 총 593명의 선거인단을 확정했다.

이는 기존 1차 선거운영위원회에서 의결된 637명보다 44명 줄어든 인원으로 주된 감소 사유로는 배정된 선거인수보다 예비선거인이 적은 단체들과 중복자 확인 과정에서 예비선거인 수가 줄어들게 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추첨전에는 시군체육회와 도 종목단체에서 중복추천된 369명 중에서 기한 내 의사결정을 하지 않은 160명은 두 단체 중 추첨될 확률이 높은 쪽으로 기준을 정하고 해당인원을 배정해 그에 따라 최종 1천146명의 예비선거인을 추렸다.

주요 의결사항으로는 지난 1차 회의 시 의결했던 회장선거후보자 정책토론회 운영관련지침(안)과 관련 대한체육회 유권해석을 받아들여 후보자 중 1인이라도 참석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선거인명부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이의제기 등이 단순 누락 또는 오기 등의 정정인 때에는 위원회가 별도의 심사없이 바로 정정조치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격이 없는 선거인에 대한 이의제기 신청이 있는 경우에는 위원회에서 의결하기로 했다.

박묵규 선거운영위원장은 이날 선거인 추첨에 앞서 "공정한 선거를 위해서 절차상 하자가 없어야 하므로 선거운영위원님들께서는 유의해서 추첨을 진행해 달라"고 말했다.

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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