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철 회장 건강 이유 불출마
의정부시체육회 부회장 등 경쟁
송명호, 체육시설 운영권 확보
양정현 도체육대회 성적 향상
신대용 시민들 위해 출마 결심

다음달 22일 실시되는 민선 2기 체육회장 선거에서 의정부시는 현 회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2명의 후보가 거론된다.

이명철 현 의정부시체육회장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마를 결정했다.

이 회장의 불출마에 따라 의정부 지역에서는 송명호(56)·양정현(64) 의정부시체육회 부회장과 신대용 경기북부 상공회의소 의정부지회 수석부회장이 출마를 결정했다.

송 부회장은 ▶의정부 내 체육시설 운영권 확보 ▶건전 재정 방안 확보 ▶엘리트 종목 단체 추가 신설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송 부회장은 "현재 의정부시설관리공단이 맡고 있는 체육시설 운영권을 가져와 시민들이 체육시설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와 함께 예산 확보 등 체육회와 지역 체육활동 지원을 위한 건전한 재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 부회장은 의정부 출신으로 의정부 중학교와 의정부 공업고등학교, 경원 공업전문대학을 졸업했다. 의정부 중·공업고등학교 30대 총 동문회장직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주)건화 이엔씨 대표이사와 의정부시 체육회 부회장, 신곡 2동 주민자치 회장, 송림 라이온스 회장, 신곡초 운영위원장, 의정부시 교도소 교정협의회 교화분과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양정현 부회장은 의정부시시보디빌딩협회 사무국장과 회장, 대한보디빌딩협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양 부회장은 경기도체육대회에서의 의정부시 성적 향상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민선 1기 체육회장 선거에서 이명철 체육회장과 경쟁했던 신대용 경기북부 상공회의소 의정부지회 부회장도 출마를 결정했다.

신대용 부회장은 "시민들을 위한 체육회를 위해 출마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신 부회장은 청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민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경기북부 상공회의소 의정부지회 부회장과 의정부 민주통화통일 자문위원 직을 맡고 있으며, 의정부시 교육지원청 학교체육진흥위원, 대한장애인 배드민턴협회 이사, 의정부시 의순·중앙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의정부·양주·포천 카네기 동문회장, 경기도배드민턴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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