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 선생의 위민(爲民) 정신으로 경기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중부일보가 30일 개최한 ‘제4회 다산의정대상’에서 수상한 경인지역 광역·기초의원들이 입을 모아 외친 각오다.

다산의정대상은 정약용 선생의 ‘위민 정신’으로 1천600만 경인 지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정활동 한 광역·기초 의원들에 표창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시 팔달구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진행된 이날 시상식은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이사와 김광범 중부일보 인천본사 사장, 엄득호 중부일보 편집국장,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부천1), 남경순 도의회 부의장(국민의힘·수원1), 김기정 수원특례시의장,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이필근 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30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열린 제4회 다산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윤정 중부일보 사장, 김광범 중부일보 인천본사 사장,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등 내빈들과 수상자들이 시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기웅기자
30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열린 제4회 다산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윤정 중부일보 사장, 김광범 중부일보 인천본사 사장,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등 내빈들과 수상자들이 시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기웅기자

시상식에는 경기·인천지역 광역의원 6명과 기초의원 6명 등 총 12명의 의원들이 수상했으며 자신의 발바닥 모양을 본뜬 금빛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광역정치부문에서는 ▶곽미숙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고양6) ▶황대호 도의원(민주당·수원3) ▶김미정 도의원(민주당·오산1) ▶김태희 도의원(민주당·안산2) ▶박종혁 인천시의회 부의장(민주당·부평6) ▶박판순 시의원(국민의힘·비례) 등이, 기초정치부문에서는 ▶조문경 수원시의원 ▶김정렬 수원시의원 ▶현옥순 안산시의원 ▶서창수 의왕시의원 ▶강후공 인천중구의장 ▶배상록 인천미추홀구의장 등이 수상했다.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이사는 "‘위대함은 조금씩 쌓여서 더디게 이뤄진다’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씀을 수상하신 의원들께서 새겨 좋은 정책을 펴길 바란다"며 "처음 정치에 입문할 때의 마음가짐을 되짚고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힘써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염종현 도의회 의장은 "정치가 있어야 할 곳은 백성의 삶이 있는 곳"이라며 "이는 지방정부와 의회가 주장하는 지방자치, 분권, 민생을 가장 가까이에서 접하고 섬기는 정치인들이 가장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기정 수원시의장은 "발 모양의 상패는 수상을 한 의원들이 발에 땀날 정도로 뛰라는 의미가 담긴 듯하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주민들과 함께할 기회를 만들어 가시길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신다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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