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일 인천서구의회 의장이 집행부에 의견 발언을 하고 있다.
한승일 인천서구의회 의장이 집행부에 의견 발언을 하고 있다.

한승일 인천 서구의회 의장이 행정사무감사 중 집행부 질타에 앞서 효율적인 행정을 위한 조언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개회한 제255회 서구의회 제2차 정례회 4일차 행정사무감사에서 한 의장은 자원순환과 실무자들에게 환경미화원 동 배치 문제와 클린로드사업 관련 선급금 회수 당위성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

한 의장은 환경미화원 동 배치 결정과 관련해 "근로자의 근로조건 자유 결정 원칙과 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근로현장 및 환경을 결정해 달라"고 요청하며 "환경미화원을 동료로 인식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미화원이 동에 배치된 경우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클린로드사업과 관련해서는 "공사가 중지되고 계약이 해지된 상태에서 선급금 회수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당부서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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